목포문학관 김현전시관 개관식 개최
- 날짜
- 2011.09.23
- 조회수
- 320
- 담당부서
- 문화예술과
목포문학관에서 한국 문학평론의 독보적 존재
문학평론가 김현 전시관 개관식 개최
“ 뛰어난 평론가이자 이론가로서 한국문학비평의 새로운 지평을 연
김현 선생의 전시관이 목포문학관 내에 개설, 개관식 등 다양한 행사 열린다 “
한국 문학평론의 새 지평을 연 문학평론가 김현 선생의 전시관 개관식이 2011년 9월 30일 오후 2시 목포문학관에서 열린다.
한국문학사의 거봉인 목포 출신 문학인 김우진, 박화성, 차범석 전시관에 이어 목포문학관내에 새 둥지를 튼 김 현 전시관에는 선생의 친필원고, 생활유품, 문우들과 나눈 편지, 그림 등 유족과 김현문학기념사업회에서 기증한 300여점의 유품을 전시하고 있다.
이번 김현 전시관 개관식에는 선생의 유족 및 김치수 김현문학기념사업회장의 정종득 목포시장에게 감사패 증정을 비롯해 김병익, 김원일, 김형영, 권오령, 오생근, 이인성, 황동규 ,정현종, 정관리 등 40여명의 선생을 기리는 문우 및 후배, 제자들이 참석하는 등 국내 문학인들이 대거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.
개관식 후에는 전시관 관람을 비롯해 김현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학술심포지움이 홍정선 (인하대교수·문학과지성사대표)의 사회로 진행되며 정과리(연세대 교수), 한순미(전남대 인문한국연구교수)의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된다.
김현 선생은 1962년『자유문학』에 문학평론「나르시스의 시론-시와 악의 문제」를 발표하여 문단에 등단, 48세의 짧은 생애동안 5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.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동인지 『산문시대』, 문학계간지『문학과 지성』의 창간을 주도했으며 비평을 독자적인 문학의 한 장르로 정착, 문학 평론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 천재적인 문학평론가로 평가된다.